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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폴리텍大-유토비즈, '무인운전ㆍ자율주행 열차 교육설비' 개발
관리자 (admin)
2024-07-02 14: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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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폴리텍大-유토비즈, '무인운전ㆍ자율주행 열차 교육설비' 개발

충남기계공고 차량과에 설치 "첨단 철도기술 이해력 높일 것"

     

청주 폴리텍대와 유토비즈가 공동 개발에 충남기계공고에 설치한 '무인운전ㆍ자율주행 열차 교육설비'. / 사진=청주폴리텍대
청주 폴리텍대와 유토비즈가 공동 개발에 충남기계공고에 설치한 '무인운전ㆍ자율주행 열차 교육설비'. / 사진=청주폴리텍대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가 '무인운전 및 자율주행 열차 교육 설비'를 개발해, 철도차량과를 운영 중인 충남기계공고에 설치했다.

이 교육설비는 청주폴리텍대학 디지털기계시스템과 조완수 학과장과 임태수 교수, 그리고 유토비즈가 공동 개발했다. 

신분당선과 각 지자체 등에서 도입ㆍ운영 중인 경전철은 기관사 없이 관제실에서 원격으로 열차가 운행되는 무인운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선 관제실에서 제어하지 않고도, 열차가 스스로 판단, 속도ㆍ진로 등을 제어해 운행할 수 있는 '열차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은 아직까지 세계적으로도 상용화된 사례가 없다.

이번에 청주폴리텍대와 유토비즈가 개발한 '무인운전 및 자율주행 열차 교육 설비'는 무인운전 열차뿐만 아니라, 미래형 철도기술인 자율주행 열차까지 모사한 2대의 모형 기차로 구성돼 있다.

현재 무인운전시스템에서 사용 중인 '폐색(閉塞, Signalling block system)' 방식을 교육설비에 그대로 적용시켰고, 실제와 동일하게 무인운전 열차를 관제실에서 제어할 수도 있다.

자율주행 열차의 경우 스스로 판단해 선로를 주행하기 때문에, 기존의 폐색 방식을 쓰지 않고, 실시간으로 열차 위치를 파악하게 된다. 이러한 시스템 특징을 이번에 개발한 교육 설비에서 구현했다.

특히, 자율주행 열차 양 끝에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센서를 설치, 주변 장애물을 스스로 검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선로 주변에 있는 장애물을 인식하면, 속도를 줄이거나 자동으로 정지한다.

청주폴리텍대는 "자율주행 열차 모형을 구현하기 위해선 기계적 지식과 함께 센서, 통신, 제어 등 개념이 필요하다"며 "디지털기계시스템과의 교육 방향과도 맞아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청주 폴리텍대와 유토비즈가 공동 개발에 충남기계공고에 설치한 '무인운전ㆍ자율주행 열차 교육설비'. / 사진=청주폴리텍대
청주 폴리텍대와 유토비즈가 공동 개발에 충남기계공고에 설치한 '무인운전ㆍ자율주행 열차 교육설비'. / 사진=청주폴리텍대

이번에 개발한 교육 설비는 충남기계공고 철도차량과 미래융합콘텐츠실에 설치돼, 학생들이 첨단 철도기술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데 활용된다.

천관배 충남기계공고 철도차량과 부장 교사는 "이번 '무인운전 및 자율주행 열차 교육설비' 설치를 통해 학생들이 철도산업의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미래 철도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동 개발에 참여한 배종환 유토비즈 대표는 "학생들의 철도산업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철도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폴리텍대 디지털기계시스템과는 기존 기계과를 변화하는 산업에 맞춰 설비보전, 자동화, 스마트팩토리 등 교육과정을 추가해 개편한 학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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